전쟁에 대한 시몬 베유의 단편들

시몬 베유가 2차 대전 발발 초기인 1938과 1939년에 쓴 아주 짧은 단편 두 편을 번역해 블로그에 올립니다.

이 글들에서 베유는 유럽의 정치적인 파국을 정신적인 위기와 엮어 사고합니다. 그리고 권력을 추구하는 적에 맞서 싸우기 위해선 정반대되는 원칙, 즉 정의의 원칙이 인민의 정신에 스며들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요.

≪쿠튀리에 신부에게 보내는 편지≫에 수록한 마지막 두 글에 ‘이 전쟁은 종교 전쟁입니다’와 ‘우리는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을까요?’라는 제목이 달린 것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. 베유의 진단과 제안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분은 이 두 글을 꼭 읽어 봐 주세요.

전쟁에 대한 시몬 베유의 단편들